유선 광대역 인터넷(fixed internet broadband) 속도에 대한 글로벌 랭킹에서 호주가 지난해보다 12계단이나 하락한 62위를 기록했다.
웹 서비스 업체인 우클라(Ookla) 사가 발표한 광대역 인터넷에 대한 속도 글로벌 지수(Speed Global Index)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1위, 홍콩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한국은 올해 5위를 기록했다.

국가 광대역 통신망 사업을 벌이며 더 빠른 인터넷 연결을 위해 주력해 온 호주는 유선 인터넷 부문에서 올해 62위를 기록하며, 파라과이, 몬테네그로, 카자흐스탄보다도 인터넷 속도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3월 호주에서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35.11 Mbps를 기록하며 지난해 28.3Mbps보다는 다소 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 세계 평균인 57.91 Mbps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호주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세계 5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분야에서의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했다.
한편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호주 전체 가정의 75 퍼센트, 지방 가구의 90퍼센트 이상이 국가 광대역 통신망에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정부는 국가 광대역 통신망 연결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