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인 '무역 관세 철폐' 목전…왕이 중국 외교부장 내방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무역 관세 철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China Australia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a and Australia is deteriorating (Getty) Source: Getty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무역 관세 철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호주를 방문해 페니 웡(Penny Wong)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수요일 캔버라에 도착해 두 장관이 장관급 회담을 가질 전망이며, 구금된 호주인 양헝쥔(Yang Hengjun) 사건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원이 양헝쥔에게 2년의 사형 집행 유예를 선고하고 종신형에 처한 후 두 외교부 장관이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씨는 지난 2월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5년을 복역했다.
호주 제품에 대한 나머지 무역 장벽, 분쟁 예방 및 지역 안보 문제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관세 철폐 조치에 대한 중간 검토 결과에서 와인에 대한 관세 철폐를 권고했다.

5개월에 걸친 이번 검토는 호주가 중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중단한 후 시작됐다.

최종 결정은 오는 31일까지 내려질 예정이지만 샤오첸(Xiao Qian)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검토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Labor Senator Penny Wong
Thượng nghị sĩ Penny Wong Source: AAP
웡 장관은 중국과의 건설적인 관계와 지역 평화 지지의 핵심은 대화라고 말했다.

웡 장관은 "호주의 접근 방식은 일관성이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하고, 반대해야 할 부분은 반대하며, 국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와인, 랍스터, 일부 도축장에는 20억달러 상당의 제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긴장이 고조되는 동안 호주 제품에 대해 200억 달러의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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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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