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주 배심원단 앞에 선 시드니 여성이 고급 호텔방에서 중국 유명 배우와 프로듀서에게 성폭행을 당할 당시 자신은 반복해서 “싫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휴 잭맨이라 불려 온 유명 영화배우이자 TV 스타인 가오 윈샹(Yunxiang Gao)과 중국인 프로듀서 왕정(Jing Wang)은 2018년 3월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에서 발생한 강간 및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 왔다.
왕정은 다른 두 건의 강간 혐의와 또 다른 두 건의 강간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션 휴즈 부장 검사는 오늘 뉴사우스웨일즈 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본격적인 심리에 앞선 발언을 하며, 배심원단이 TV 시리즈 ‘트리오’에 대한 종방 파티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말하는 여성의 증언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즈 검사는 배심원단에게 여성이 “다른 사람들과 교제를 하기 위해 왕정의 호텔방으로 돌아가기로 동의했지만, 그곳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왕정은 호텔방에 들어온 여성에게 키스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즈 검사는 배심원단에게 “그녀는 손을 들며 싫어, 싫어, 싫어라고 말했다”라는 증언과 “가오가 곧 방으로 들어와 여성에게 짧게 말하고는 침대 위로 밀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자신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가오에게 붙잡혀 옷이 벗기고 키스를 당했다”라고 증언할 예정이다.
휴즈 검사는 배심원단에게 “여성이 이러지 마요, 난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한 것을 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거듭된 거부에도 불구하고 두 남성은 여성을 강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휴즈 검사는 “고소인은 당시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피고인은 분명히 자신들이 하는 일이 여성의 동의 없이 행해지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배심원단이 참여한 심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성 폭행 혹은 가정 폭력의 영향으로 도움이 필요하시면 1800RESPECT 혹은 1800 737 732으로 전화해 주세요. 웹사이트 1800RESPECT.org.au를 방문하시거나 비상전화 000으로 연락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