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시민권 시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연방 정부가 현행 시험을 대체할 개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극단주의자와 복지에만 의존하는 이주자들을 가려 낼 목적으로 시험을 통해 호주인의 삶의 방식에 융화되었는지, 호주의 가치를 받아 들였는지를 묻게 될 예정이다.
현재 시행중인 시민권 시험은 2006년 하워드 정부가 도입한 것으로 정부시스템과 국기, 역사적 사건 등을 포함한 윤리와 시민권에 관한 질문을 기본으로 한다. 새롭게 선보일 시민권 시험에서는 이민자가 호주의 사회적 가치를 받아들였는지를 테스트할 뿐만 아니라 고용과 자녀 교육, 가족의 영어사용 여부 등 새로운 질문들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피터 더튼 이민장관이 한 주 동안 초기단계 회의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