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클로징 더 갭’ 연설.. ‘원주민 아동 사망률 목표 본 궤도에..’

오늘 의회에서 있었던 ‘클로징 더 갭’ 연설에서 말콤 턴불 연방 총리와 빌 쇼튼 야당 당수는 원주민의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alcolm Turnbull

Three of the seven targets are on track to being met amongst aims to close the gap. Source: AAP

말콤 턴불 연방 총리가 오늘 의회에서 제10차 ‘클로징 더 갭’ 연설을 했다.

호주 원주민과 비원주민의 격차를 줄이고, 원주민의 불이익을 개선하기 위한 연례 보고의 자리에서 7개의 목표치 중 3개가 달성 가능한 궤도에 놓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들 일곱 가지는 원주민의 건강, 교육, 고용을 증진시킨다는 목표로, 지난 2008년 케빈 러드 전 총리 당시에 설정됐다. 원주민 아동의 사망률과 관련된 격차를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은 원주민들이 초등 교육을 받도록 할 뿐만 아니라 12학년의 성취도에 대한 격차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가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원주민에 대한 기대수명과 고용, 읽고 쓰는 능력과 산술 능력에 대한 목표

치는 현재로서는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턴불 총리는 “지난 금요일 야당 당수의 대답을 받아 기쁘다”라며 “이처럼 중요한 문제를 진전시키고, 새롭게 함께 선출하는 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무엇이 효과적이고, 무엇이 효과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라며 “각 주와 테리토리 정부가 원주민에 대한 격차를 줄이는 노력에 더욱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 정부는 이와 함께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원주민 운영 업체들을 늘리는 목표를 위한 새로운 원주민 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나이겔 스컬리언 연방 원주민 장관은 “업체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금액에 걸맞은 가치를 보여줘야 하며,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당은 잃어버린 세대에 대한 보상에 집중했다.

연방 총리의 연설에 대한 답변으로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앞으로 노동당은 의회에서 원주민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빌 쇼튼 당수는 “국민 투표(레퍼랜덤)를 실시한다는 초당적인 약속이 없다면, 의회에서 원주민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쇼튼 당수는 이와 함께 국가적인 사과 이후 십여 년 동안 불화를 겪어온 호주 내 잃어버린 세대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쇼튼 당수는 “장례비를 위한 일회성 사죄금과 함께, 가족, 국가, 문화로부터 분리된 각각의 생존자들에게 $75,000의 위로금을 배상하겠다”라며 “보상은 사람들을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의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는 것이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사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Updated

By Myles Morgan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