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사트 베리샤는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13개월간 활약한 후 현재 A- 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선뜻 그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전무한 상태로 알려졌다.
베사트 베리샤는 지난 2011년 브리즈번 로어를 통해 A-리그에 데뷔한 이후 총 171 경기에서 106골을 터뜨렸다. 2011년부터 14년까지 소속됐던 브리즈번 로어에서 69경기를 통해 44골, 그리고 2014년부터 18년까지 멜버른 빅토리 소속으로 102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뜨리는 등 A-리그 최다 득점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18 시즌을 끝으로 J-리그로 옮겼지만 13개월 간 거의 경기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그의 A-리그 복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베리샤의 강압적인 성격과 거친 언사가 산프레체의 히로시 조푸쿠 감독의 심기를 거슬렸고, 결과적으로 13개월 내내 팀과 불화에 휘말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리그 팀들도 그의 기량은 인정하지만 팀 단합에 저해가될 수 있다는 점에 그와의 계약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리샤는 브리즈번 로와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면서 팀의 4차례 우승을 이끄는 등 명실공히 A-리그 톱 플레이어이지만 나이(1985년생)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베리샤는 2006년~2009년에는 알바니아 대표팀으로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2017년부터는 코소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10월 11일 시작되는 A- 리그 2019-20 정규시즌이 임박해지면 그가 은퇴나 코치 수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