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들레이드에서는 주 정부와 테리토리 총리들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와 함께 모여 호주 연방 정부-주정부 연석회의(Council of Australian Governments :COAG)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인구와 이민 정책이 최우선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올해 연방 총리로 취임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알란 터지 인구 장관을 임명한 후 인구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주와 테리토리 정부가 이민자 유입 한도를 정하고, 적절한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서 모리슨 총리는 “연방 정부가 연간 영주권자 유입수를 정하지만, 주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주문한 바 있다.
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제기된 혼잡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이 같은 변화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여전히 작은 주들은 주 내 일자리를 증대하기 위해 숙련 기술 이민자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aid she would consider implementing pill testing if her government was shown evidence it saved lives. Source: AAP
이런 가운데 호주상공회의소는 어제 “이민의 이점을 인정하고, 사회 기반시설과 교통 부족 문제를 이민자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