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야당 당수가 정부는 호주 내 인종적, 종교적 소수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폴린 핸슨 원내이션당 당수가 ‘무슬림이 호주에 넘쳐나고 있다’는 강경 발언을 하며 정계에서 재부상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쇼튼 노동당 당수는 일부 강경 보수 색채를 띄는 사람들이 무슬림을 일반 호주인과 분리함으로써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쇼튼 당수는 “정부가 소외 계층과 힘없는 이들을 옹호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턴불 총리가 누구 편인지를 국민에게 말해야 할 때이다. 국가를 분열시키길 원하는 이들의 편인지, 이들 이외의 국민 편인지를 대답하라”라며 공세를 폈다.
한편 노동당은 인종 관련 자발적 윤리 강령을 제안할 예정이다. 마크 드레퓌스 노동당 예비 법무장관은 모든 의원이 사실에 근거한 발언을 해야 한다는 원칙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이 제안한 윤리 강령은 1996년 민주당과 노동당이 의회에 상정한 강령을 본떠 만든 것으로 당시 이 강령은 54%의 지지를 확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