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 걸쳐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 제공을 중단하며 고객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던 콜스가, 이번에는 새롭게 실시한 ‘리틀 숍’ 프로모션으로 환경론자의 비난에 직면했다.
수요일부터 시작된 콜스의 ‘리틀 숍’ 프로모션은 쇼핑객들이 콜스에서 $30 이상을 지출할 경우 장난감 사이즈의 무료 제품을 받도록 한 것이다. 인기 상품인 팀탐, 위트-빅스, 누텔라, 초바니 요거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프로모션에 따라 콜스에서 $30 이상을 지출한 고객들은 ‘리틀 숍’ 장난감 중에 하나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콜스의 새로운 프로모션에 흥미를 느끼는 소비자들도 있겠지만, 환경단체들은 환경친화적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콜스가 친환경 정책에서 한발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호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를 해 온 ‘부메랑 연합’의 제인 파라모 부국장은 “콜스의 프로모션이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만약 콜스가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프로모션 제품들을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미니어처 제품이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장난감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니어처들은 쓰레기 매립지로 버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콜스 대변인은 “리틀 숍 아이디어는 고객들이 장난감 사이즈의 제품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관하고,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스는 고객들이 원하지 않는 미니어처를 교환할 수 있는 교환일(Swap Day)을 8월 11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로 계획 중이다.
콜스 측은 “미니어처 제품들은 종이, 판지, 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라며 “가능한 실제 제품과 동일한 재료로 제작해 현실감을 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부메랑 연합의 파라모 부국장에게 콜스의 프로모션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그녀는 “애초부터 이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것을 권했을 것”이라며 “가치 없는 플라스틱 형태를 띠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