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스, 울워스 ‘자체 브랜드 우유, 리터당 10센트 상승’… “가뭄 피해 농민 돕는다”

콜스와 울워스가 가뭄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체 브랜드 우유의 가격을 리터당 10센트 올린다고 밝혔다.

Milk inside a Woolworths grocery store. (Stock Image)

Milk inside a Woolworths grocery store. (Stock Image) Source: AAP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콜스와 울워스가 가뭄으로 고통을 받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체 브랜드 우유의 가격을 리터 당 10센트 올린다고 밝혔다.

울워스는 10월 중순부터 우유 1리터 당 10센트의 특별 가뭄 구호금을 책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워스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3리터 우유 (Full Cream, Lite milk)의 가격은 3달러에서 3달러 30센트로 상승하게 되며, 리터 당 10센트의 추가 부담금은 가뭄으로 영향을 받은 농부들에게 제공된다.

콜스 역시 3리터 자체 브랜드 우유의 가격을 기존의 3달러에서 3달러 30센트로 인상할 방침이며, 추가된 30센트는 가뭄 피해를 입은 농민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농림 장관은 “3주 전 소매업체에 연락을 해서 농부들을 위한 자발적인 부담금에 대해 요청을 했다”라며 이번 조치에 놀라게 됐다고 말했다.

울워스의 신선 식품 책임을 맡고 있는 폴 하커 디렉터는 “어려운 시기에 놓인 농부들을 슈퍼마켓 거인들이 도와달라는 요청이 고객들로부터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농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고, 이를 위해 우유값을 추가로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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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gather to feed at Langawirra Station north of Broken Hill, New South Wales, Monday August 20, 2018.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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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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