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육상 허들 여왕 샐리 피어슨....런던 선수권 제패

호주가 낳은 '세계 육상의 허들 여왕' 샐리 피어슨이 부상으로 인한 2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30살의 나이에 여자 100미터 허들 챔피언에 복귀했다.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Athletics -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 women's 100 metres hurdles final London Stadium, London, Britain - August 12, 2017 Source: Reuters

샐리 피어슨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에 있는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샐리 피어슨은 미국의 돈 하퍼 넬슨을 물리치고 12초59의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2008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2012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하퍼 넬슨은 12초 63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3위는 12초72로 골인한 독일의 파멜라 두트키에비츠가 차지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2012 올림픽 등 세계 대회 8연승을 달리며 허들 여왕에 등극했던 샐리 피어슨은 최근 2년 동안 부상으로 트랙으로부터 모습을 감췄으나 지난달 런던 다이모든 리그 대회에서 12초48의 기록으로 화려한 재기를 예고했다.

우승을 차지한 샐리 피어슨은 감격의 기쁨을 가누지 못한채 "오 마이 갓"을 연발했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데 어떤 상황이 생겼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다"며 감격해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100미터 허들에 출전한 한국의 정혜림은 예선에서 13초37을 뛰어 출전 선수 40명 가운데 34위를 차지해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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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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