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축하 리셉션”이 지난 4월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에서 주시드니총영사관 주재로 개최됐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축하 행사에는 Geoff Lee NSW주 고등교육장관, Damien Tudehope NSW주 금융장관 등 호주 정관계 주요인사, 시드니주재 각국 총영사단, 주요 동포단체 대표,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의 윤상수 총영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서 시드니에서 우리 교민들과 함께 지난 100년간의 발전과 그동안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리셉션은 임시정부 사진전, “I am a flag” 동영상 상영, 호주 국립오페라단(Opera Australia) 소속 호주 대표 성악가 홍혜승 소프라노의 기념공연에 이어 작년 4월 남북정상회담 기념 표지석에 “평화와 번영을 심다” 글귀를 새긴 서예가 여태명 교수(원광대 미술학과)의 “대한민국” 서예 글씨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제프 리(Geoff Lee) NSW주 고등교육장관은 이번 리셉션에 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훌륭한 기회”라며 “호주인은 물론 한국계 호주인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자유와 한국인들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기념하는 훌륭한 행사”라고 평했다.
1919년 3·1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그해 4월 11일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에 독립운동 대표자 29명이 모여 ‘대한민국 임시헌장’ 10개 조를 채택 발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을 선포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국 최초의 삼권 분립에 기초한 민주공화제 정부였고, 독립운동을 총지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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