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정부, '빼앗긴 세대' 사상 최대 보상안 발표

NSW 주 정부가 이른바 '빼앗긴 세대(Stolen Generations) ' 생존자를 위한 7천3백80만 달러의 보상대책을 발표했다.

Indigenous children

Compensation will be made available to survivors of the stolen generations. Source: AAP

NSW 주 정부가 이른바 '빼앗긴 세대(Stolen Generations)' 생존자를 위한 7천3백80만 달러의 보상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보상금 규모 중에는 사상 최대 규모로, 빼앗긴 세대로 불리는 피해 원주민 생존자와 그 지지 단체에 일시불로 지급될 예정이다. 

NSW 주 정부의  레슬리 윌리엄스 원주민부 장관은 이번 보상정책이 원주민 자녀를 부모로부터 강제 격리시킨 연방정부의 원주민 동화정책으로 인해 야기된 실질적이고도 끔찍한 트라우마를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원주민부 장관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야기된 피해를 돌이킬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 과거 정부들의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SW 주 야당 역시 주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야당의 데이빗 해리스 원주민부 예비 장관은 해당 사안에 대한 의회 조사 위원회가 최근 제안했던 35가지의 권고사항 모두가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hare

1 min read

Published

Updated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