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동안 몸이 붙은 딸들을 힘들게 돌봐온 부탄인 어머니의 꿈 실현이 잠시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들의 분리 수술을 집도할 멜버른 로열 어린이 종합병원 측은 생후 14개월된 니마와 다와가 영양분을 좀더 섭취할 수 있도록 수술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AAP
아기 니마와 다와의 몸을 분리하기 위해 로열 어린이 종합병원 측은 의료진 20명을 수술에 참여시키며, 의사들 모두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니마와 다와는 상반신이 붙었고 장의 일부와 간을 공유한 상태입니다.
아기들이 기능을 공유한 상태의 정도는 확실치 않아서 수술은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는 5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고 민간 기금이 재활과 귀국비용 일체를 책임지게 됩니다.
아기들은 부탄에서 호주까지 수천 킬로 미터의 긴 여행을 했지만 인생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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