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National Broadband Network: 국가 광대역 통신)을 위장한 사기 피해액이 한 달 기준 11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ACCC)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1년 전체 피해액의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의 델리아 리커드 위원장 대행은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사기 피해에 취약하다”라며 “올해 이들이 피해를 본 손실액이 33만 달러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기 사건의 60 퍼센트 이상이 최근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된 사기 유형은 아래와 같다
- 국가 광대역 통신망 NBN의 공식 사업자인 ‘NBN Co’ 혹은 인터넷 제공 업자인 척 전화를 걸어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 문제 해결을 위해 원격 접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원격 접속을 통해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은행의 세부 정보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훔쳐 간다.
- 장비 제공과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는 등 NBN Co에서 전화를 건 것처럼 가장해 NBN 서비스를 판매하려 한다.
- NBN 가입을 위해 서명을 하라며 집을 방문하고, 더 나은 조건의 거래를 제안하거나 인터넷 속도를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소비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메디케어 번호, 개인 정보를 요청하거나 상품권을 통한 결제를 요청한다면 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NBN Co는 도매 전용 회사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판매하지 않는다.
NBN Co의 대런 케인 보안 책임자는 “우리는 국가 광대역 통신을 판매하기 위해 원치 않는 전화를 하거나 방문 판매를 하지 않는다”라며 “고객들이 NBN 서비스를 원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전화 서비스 업체 혹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에 연락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절대로 고객의 컴퓨터에 원격 접속을 요청하는 일이 없다”라며 “금융 정보를 요청하거나 고객이 청하지 않은 것을 요청하는 일도 없다”라고 말했다.
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