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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매 노인에 테이저건 쏜 경찰에 정직 처분

칼을 들고 있던 95세 치매 노인에게 테이저건을 쏜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의 과잉 진압 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33살 경찰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WOMAN NSW POLICE TASER

Clare Nowland was a resident of the Yallambee Lodge in Cooma — a 40-bed facility designed for people who can no longer look after themselves. Source: Supplied / Supplied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치매를 앓고 있는 95세 클레어 나우랜드 씨에게 테이저건을 쏜 모나로 경찰서 소속의 33살 경찰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17일 부엌칼을 들고 있던 치매 노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나우랜드 씨의 가슴과 등에 두 차례 발사했다.

나우랜드 씨는 테이저건을 맞고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혔고 중상을 입어 쿠마 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이 테이저건을 쏠 당시에 나우랜드 씨는 보행 보조기에 의존하며 칼을 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의 과잉 대응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나우랜드 씨는 더 이상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이 거하는 쿠마의 얄람비 로지의 거주자였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노인 요양원에서 95세 나우랜드 씨에게 테이저건을 쏜 경찰관의 급여 정지와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했다.

앞서 피터 코터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부국장은 경찰이 형사 고발을 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절차적 공정성을 위반했을 수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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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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