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성직자들, 정부 이슬람 강경 발언에 ‘불편 심기’ 표출

멜버른 시내 한복판의 버크 스트릿 칼부림 테러 사건 직후 ‘무슬림의 급진화에 대한 이슬람 지도자들의 각별한 경각심을 촉구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강경 발언에 일부 이슬람 성직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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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Minister Mathias Cormann (AAP) Source: AAP

멜버른 시내 한복판의 버크 스트릿 칼부림 테러 사건 직후 ‘무슬림의 급진화에 대한 이슬람 지도자들의 각별한 경각심을 촉구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강경 발언에 일부 이슬람 성직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슬람 성직자들이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의 발언이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을 보이자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은 “전혀 지나치지 않은 매우 시의적절한 발언이었다”며 모리슨 연방총리를 지원사격했다.

앞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문제는 일부 무슬림들의 급진적 극단주의”라며 “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과격하고 위험한 이념주의는 용납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맥락에서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슬람 청소년들이 급진화되지 않도록 이슬람 성직자들이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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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Laundy, Mathias Cormann and Scott Morrison

AAP

 

이에 대해 호주 내의 대표적 이슬람 성직자들 다수는 “지극히 차별적 발언이다”며 반발했다.

한 이슬람 성직자는 “정치권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무슬림 교민사회를 희생양 삼으면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성직자 셰이크 모하메드 오먼은 “정부가 테러 방지 및 안보 강화에 수백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그 결과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백주에 미친 사람이 활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이번 사건을 급진 이슬람 문제로 국한시키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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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called on the Islamic community to do more in policing the issue of radicalisation.

AAP

하지만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은 “모리슨 총리의 발언은 특정 교민사회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한 것이고 분명 이슬람 성직자들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다”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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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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