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정장관, 공기업 임원 초고액 연봉 실태 ‘경고’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의 아멜다 파어 최고경영자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연봉 440만 달러, 보너스 120만 달러를 받은 사실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이 공기업 임원들의 연봉은 “사회적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Finance Minister Mathias Cormann warns of CEOs' high salary

Finance Minister Mathias Cormann warns of CEOs' high salary Source: AAP

코먼 재정장관은 “정부 산하 공기업체에 발송한 서한을 통해 공기업 고위 임원진의 연봉은 지역 사회의 정서를 고려해서 과다하게 책정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모든 공기업체에 대해 지난 2015-16 회계연도의 임원진의 보수 내역을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턴불 연방총리는 “우정사업본부의 아메드 파어 최고경영자의 연봉이 과도한 것으로 믿어진다”면서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우정사업본부 고위 간부들의 연봉이 지나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메드 파어 파어 최고경영자 외에도 최고위 간부 5명 역시 각각 130만 달러에서 180만 달러의 연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스테일리아 포스트 측은 “경영진의 연봉은 경영진이 스스로 책정한 것이 아니라 이사진이 결정한 것”이라며 발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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