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Corona), 모델로(Modelo) 등 멕시코산 인기 맥주 브랜드 회사인 모델로 그룹(Grupo Modelo)은 지난 목요일 성명서에서 멕시코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비필수 사업장 중단 명령을 내린 후 맥주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맥주 회사 ‘앤후저-부시 인베브(AB InBev)’ 계열인 모델로 그룹은 연방 정부가 나중에 맥주 생산업이 필수적 사업장이라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델로 그룹은 이미 전 직원의 75%가 재택 근무를 하는 동시에 맥주 공급 수량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모델로 그룹의 코로나 맥주는 한 달 전부터 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 지어지며 된서리를 맞았다.
최근 코로나 탄산수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면서 신제품과 함께 곧 상륙한다는 문구를 넣었는데 이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상륙시키는 것이냐는 항의로 이어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한 조사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중 38%가 코로나 맥주를 “어떤 상황에서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멕시코는 4월 5일 기준1,800 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79 건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타인과 최소 1.5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사람 밀도는 반드시 4제곱미터당 한 명 이하여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거나(방문하지 마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번으로 전화하세요.
호흡 곤란을 겪거나 응급의료상황이라면 000번으로 전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