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NBA 농구 선수, 크라운 카지노 출입 거부 당해… 인종 차별 논란

크라운 카지노에서 인종 차별적 입장 거부를 당했다는 NBA 농구 선수의 소셜 미디어 포스팅으로 인종 차별 이슈가 잇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NBA star Ben Simmons claims he was racially discriminated against at Crown Casino.

NBA star Ben Simmons claims he was racially discriminated against at Crown Casino. Source: Getty

호주 출신 NBA 농구 스타 벤 시몬스 선수는 크라운 카지노 보안 직원에게 피부 색을 이유로 카지노 입장 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23세의 시몬스 선수는 어제(5일) 멜버른 크라운 카지노 입구에서 보안 요원이 함께 동행한 백인 친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친구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했고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벤 시몬스는 호주 출신 중 최고 연봉을 받는  NBA 농구 선수이며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2억4200만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그는 유소년 농구 캠프 일을 돕기 위해 호주에 체류 중이다.
크라운 그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본 사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회사’이며 크라운 내부 보안 정책 상 25세 미만으로 보이는 사람은 신분증 확인을 하도록 되어 있고 법적으로 18세 이하는 카지노에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라 강화된 보안지침”이라고 해명했다.

시몬스 선수 일행은 이후 신분증을 제시한 후 입장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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