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 크라운 카지노의 직원들이 카지노의 부당 경영 실태를 고발한 가운데, 앤드류 윌키 무소속 의원은 크라운 카지노의 부당 경영 증거를 의회에 제출했다.
내부 고발자들은 ‘카지노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 약물 사용과 가정폭력을 카지노 측이 은폐했고, 직원이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것을 눈감아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겜블러의 베팅 성공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카지노 측이 기계를 조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빅토리아 주의 도박 규제 위원회가 기계 조작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를 고치라는 것 외에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윌키 의원은 ‘빅토리아 주 도박 음주 규제 위원회가 사행업체의 불법 부당 경영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에서 ‘크라운 카지노의 부당경영 혐의를 조사해왔다’고 말했다.
윌키 의원은 “불법으로 기계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내부고발자들이 제기했다”라며 “처음 혹은 가끔 카지노를 찾는 이들의 수가 많은 주말에 돈을 잃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혐의가 제기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크라운 카지노에 제기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촉구했다. 쇼튼 야당 당수는 “매우 심각한 혐의로 보인다”라며 “빅토리아 주의 도박 규제 위원회가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크라운 카지노 측은 성명을 통해 포커 머신 조작 및 카지노 내 불법 또는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크라운 측은 면책 특권을 이용해 해당 혐의를 의회에 제기한 앤드류 윌키 의원에게 ‘혐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관련 당국에 즉시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