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폭우, WA 킴벌리에는 ‘사이클론 클라우디아’ 경보 발령

노던 테리토리의 다윈 인근 섬에 562 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부 호주 킴벌리에는 사이클론 경보가 발령됐다.

Cyclone Claudia off the coast of WA.

Cyclone Claudia off the coast of WA. Source: Twitter - @HurricaneiOS

노던 테리토리의 다윈 인근 섬에 562 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부 호주 킴벌리에는 사이클론 경보가 발령됐다.

사이클론은 서부 호주 미쉘 플래토(Mitchell Plateau)와 비글 베이(Beagle Bay) 사이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에 발령됐다.

앞서 열대성 사이클론 클라우디아(Claudia)로 인해 일요일 해안 지역에 최고 시속 100킬로미터의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가 발표된 바 있다.
이번 폭풍은 아직까지는 카테고리 2등급에 속해 있지만, 서부 호주 해안을 이동하며 카테고리 3등급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초에는 사이클론 클라우디아가 필바라 지역 북쪽 공해상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던 테리토리에 형성된 사이클론으로 인한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윈 남서쪽에 위치한 덤 임 미리 아일랜드에는 24시간 동안 562 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 밖에도 다윈 남서쪽에 위치한 찰스 포인트에 185mm의 비가, 제리애트릭 파크에는 195mm의 비가 내렸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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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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