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1일 32살의 아내 파히마 유수프(Fahima Yusuf)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아흐메드 다우드 씨다트(37:Ahmed Dawood Seedat)가 어제 서부 호주 대법원 선고 공판에 섰다.
아내 유수프 씨는 5살과 2살 된 두 명의 아이들이 잠을 자는 동안 칼라일(Carlisle)에 있는 부부의 자택에서 남편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스 코긴 검사는 남편 씨다트가 몇 주 전부터 살인을 준비했다며, 인터넷에 ‘고양이 매장(burying a cat)’, ‘시체 화장(cremating a body)’과 같은 단어들로 검색을 했다고 밝혔다.
코긴 검사는 “그는 몇 주에 걸쳐 아내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 씨다트는 아내가 죽은 후 그녀의 부재를 설명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수차례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들에게는 “아내가 눈 수술을 받기 위해 영국에 갔다”라고 말했고, 아내의 여동생에게는 “그녀가 나를 떠났다”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씨다트는 친구에게 “유수프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을 사칭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아내 유수프 씨는 사망한 지 나흘 만에 실종 신고가 들어갔으며, 경찰은 신고를 받은 다음 날 사망한 유수프 씨를 찾아냈다.
유수프 씨는 “아이들을 위해 수영장을 만들 것”이라는 말을 듣고 건축업자가 뒷마당에 파 놓은 큰 구멍에 묻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프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피에 타박상과 열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씨다트는 나중에 자신이 아내의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한편 코긴 검사는 씨다트가 아내의 여동생과 관계를 맺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씨다트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씨다트는 또한 인터넷에서 “누이가 죽으면 시아주버니와 결혼할 수 있나요. 무슬림?”이라고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측 변호인으로 나선 버나드 스탠디쉬는 살인이 계획적이었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고객이 행동을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명의 아이들은 현재 사망한 유수프 씨의 부모님과 지내고 있으며, 엄마에게 생긴 일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뤼노 피아니카 판사는 5월 27일에 이번 살인 사건에 대한 선고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