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소속인 덴마크 대표팀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0대 0이던 전반 42분께 왼쪽 터치라인 부근을 달리다 갑자기 쓰러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
- 1992년 2월 14일 덴마크 출생, 182cm 76kg
- 소속팀: 인터 밀란
- 데뷔: 2010년 AFC 아약스
- 2014년 올해의 덴마크 선수상
다른 선수들과의 충돌도 없던 상태에서 갑자기 쓰러지자 동료뿐만 아니라 핀란드 선수 그리고 관중석도 충격을 받는 분위기였다.
팀 동료들이 에릭센을 돕기 위해 달려갔고 의료 요원을 요청하는 손짓을 보냈다.
의료진들은 운동장에서 1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동료 선수들이 에릭센 주변을 둘러싼 가운데 1만6천명의 관중은 숨죽인 채 이 장면을 지켜보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경기 진행요원들이 흰색 가림천을 세운 가운데 에릭센은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고, 경기는 중단됐다.
로이터는 현장 취재 중이던 사진기자를 인용해 에릭센이 들것에 실려 나갈 때 손을 드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AP 통신이 찍은 사진을 보면 에릭센이 들것에 실려 나갈 때 왼쪽 손을 이마에 얹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에릭센이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덴마크축구연맹도 에릭센이 의식을 회복했으며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