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4명에 외국인 20명…호주 정부, ‘애도’ 표명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사망자 153명 가운데 외국인은 1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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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는 외국인 사망자가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 과정 등에서 17명이 더 확인됐다.

한국 연합뉴스는 “외모가 비슷해 한국인 사망자로 분류됐다가 신원 확인으로 바로 잡히면서 외국인 사망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다.

미국·일본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호주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한편 “호주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호주인의 피해 상황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긴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고 뉴스닷컴이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호주정부의 깊은 애도의 뜻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전한다”고 뉴스다컷을 통해 밝혔다.

이번 참사는 전날 밤 골목 일대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날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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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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