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총선 패배 책임”… 데브 프레클링턴 QLD 자유 국민당 당수 사임

퀸즐랜드 주총선에서 패한 자유 국민당(LNP)의 데브 프레클링턴 당수가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데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 본인은 당수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LNP leader Deb Frecklington concedes defeat during the LNP election night reception in Brisbane, Saturday, October 31, 2020. (AAP Image/Glenn Hunt) NO ARCHIVING

LNP leader Deb Frecklington on election night, 31 October, 2020.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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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펼쳐진 퀸즐랜드 주총선에서 패한 자유 국민당(LNP)의 데브 프레클링턴 당수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번 총선 결과 노동당은 총 93석의 퀸즐랜드 하원(Legislative Assembly) 의석 중 52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며, 야당인 자유 국민당은 이전 의석보다도 최대 4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프레클링턴 당수는 본인이 계속에서 자유 국민당의 당수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연설했지만,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당무회의를 소집할 것이라며 자신은 새로운 당수 직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월요일 기자들에게 “새로 선출될 자유 국민당의 지도부가 누가 되든 나는 지도부 경쟁에서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충성할 것이고 우리 당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어떤 방법으로든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클링턴 당수는 이어서 “자유 국민당 대표가 된 것은 내 인생에 내가 누린 가장 큰 특권이었다”라며 “당의 패배에 사과하고, 열심히 선거를 도운 모든 자유국민당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동안 지지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나는 리더로서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레클링턴 당수가 차기 지도부 선출에 나서지 않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새로운 당수 후보군으로는 브로드워터 하원 의원,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관광 분야 대변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팀 맨더 부당수 역시 당수 선출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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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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