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팀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주전 선수의 이탈로 올 시즌 전력이 크게 약화됐고 1월 이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의 스트라이커 다이아와라는 0-1로 뒤진 상태에서 후반 시작 11분만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5분 후 동료 맥고완이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또 다시 5분 후 다이아와라는 쐐기골을 터뜨려 이날 경기의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한국 출신의 김재성의 핸드볼로 아들레이드는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이를 마리너즈의 오도노반이 성공시켜 경기는 3-2로 마무리됐다.
이날 패배로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가 최하위로 추락하고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9위로 자리 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