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이 8살 때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조사가 호주에서 실시된다.
모리슨 정부는 이 같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퀸슬랜드 기술 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센터 건립에 349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단 테한 교육 장관은 일요일 “우리 아이들이 기술에 전례 없는 접근을 하며 자라고 있다”라며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부모들에게 유익할 것이고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정책 전반의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설립될 디지털 세대를 위한 ARC 센터는 호주를 포함한 유럽, 아시아, 미국의 협력 기관으로부터 32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 센터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기술로부터 경험하게 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자원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수석 연구원인 수잔 댄디 씨는 “현재는 다양한 목소리가 혼재되어 있지만 디지털 기술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겪게되는 디지털 기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디지털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의제를 호주가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접하는 시간, 소셜 미디어 이용, 게임, 온라인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