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원 ‘포터 전 법무 장관 성폭행 혐의 기술 문서, 대중에 공개’

연방 법원이 크리스찬 포터 전 법무 장관의 강간 혐의가 상세히 기술된 문서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Christian Porter speaks to media in Perth.

Christian Porter speaks to media in Perth. Source: AAP

크리스천 포터 전 법무 장관에 대한 강간 혐의가 상세히 기술된 문서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하지만 포터 전 장관은 해당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크리스천 포터 법무장관 성폭행 의혹

  • 1988년 1월 피해 여성 16세, 포터 장관 17세 당시 성폭행 의혹
  • 2000년 3월 피해 여성 NSW주 경찰청에 2쪽의 진술서 제출. 극단적 선택 직전 고소 취하
  • 2000년 6월 피해 여성 자살

 

연방 법원이 목요일 부분 수정된 원본 문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했으며, 31페이지 분량의 이 문서에는 포터 전 장관이 십 대 청소년이었던 1988년 시드니에서 십 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가 상세히 기술돼 있다.

문서에는 케이트라고만 알려진 여성의 편지 한 통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편지에는 범죄 혐의의 사실적인 세부 사항들이 자세히 적혀 있다.

편지에는 세계 대학생 토론 챔피언쉽을 위한 공식 만찬이 있은 후에 시드니 대학교의 기숙사인 ‘우먼스 컬리지( University of Sydney’s Women’s College)’ 방 안에서 범죄 혐의가 행해졌다고 적혀 있다.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은 지난해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런 가운데 케이트 씨는 1988년 1월 10일 이른 시간에 여성이 포터 전 장관에게 세 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지에서 케이트 씨는 너무나 부끄러워 다음날 강간 혐의를 신고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또한 피해 여성이 쓴 것으로 알려진 같은 시기의 일기장 역시 포함되어 있다.

포터 전 법무 장관은 지난 3월 개각에서 법무 장관직을 잃은 후 지금은 산업혁신과학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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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Stayn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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