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서며 자신은 현재 경쟁자 조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가져올 혼돈과 미국인 사이에 서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지난주 조 바이든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공화당의 공식적인 대선 후보로 나섬에 따라 11월 3일 대선일을 앞둔 피 말리는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 국가로서 우리의 모든 위대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룬 모든 것들이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라며 “유권자들이 이전에 2개의 정당, 2개의 비전, 2개의 철학, 혹은 2개의 의제 사이에서 이처럼 더욱 분명한 선택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선거는 우리가 아메리칸 드림을 살려낼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운명을 파괴하도록 사회주의 의제를 허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밤 화려한 행사장으로 변신한 백악관 잔디밭에서 연설을 이어갔다.
연설 중간중간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분야의 기록, 중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 이민에 대한 강경한 접근 방식을 과시했다.

President Donald Trump and first lady Melania Trump arrive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Source: AAP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연내에 안전한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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