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트럼프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오겠다”

1869년 이후 처음으로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서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Donald Trump has hinted at a comeback as he said farewell to Washington.

Donald Trump falou em um 'possível retorno' em seu discurso de despedida em Washington. Source: Getty Images North America

차기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1869년 이후 처음으로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지지자들 앞에서 환송행사 연설을 가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새 정부가 큰 행운과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그들이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정말 멋진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지자들의 함성에 “믿을 수 없는 4년이었다”라고 말한 트럼프는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가족들이 더 쉬운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들이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추켜세웠다.

짧은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하고 중대한 대통령 중 한 명을 위해 앞줄 좌석을 갖게 된 것은 생애 최대의 영광이었다”라며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4년이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방카 트럼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언급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족들을 애도한다”라며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에 대해 신중하고 상식적인 행동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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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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