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회(회장 윤광홍)가 지난 한 달여 동안 모금한 산불구호성금 5만 달러를 호주구세군 측에 전달했다.
시드니 한인회는 최근 시드니 크로이든에 소재한 한인회관에서 전달식 행사를 갖고 시드니 한인회를 비롯 시드니 교역자 협의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등이 참여해 모금한 성금을 3장의 수표에 이서해 전달했다.
[산불구호기금 전달식에서 경과 보고 및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윤광호 시드니 한인회장]

The President of the Korean Society of Sydney Mr Bob Yoon reports back to the Korean community about the results of fund-raising. Source: SBS Korean
지난해 12월17일부터 1월30일까지 모금한 실제 총액은 $49,006.78였지만 이날 NSW주정부를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러 온 NSW주 의회의 스콧 팔로우 주상원의원이 900여 달러의 성금을 현장에서 약정해 전체 모금액은 5만 달러를 돌파했다.
[NSW 주정부를 대표해 감사 및 격려의 인사를 전하는 스콧 팔로우 주상원의원. 그는 격려사 도중 "성금을 5만달러로 채을 수 있도록 나머지 900여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박사를 받았다.]

NSW upper house member Scott Farlow acknowledges Korean community's efforts and generosity. Source: SBS Korean
시드니 한인회의 윤광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산불 이재민들을 생각하는 한인들의 마음과 정성이 많이 느껴졌다. 길지 않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콧 팔로우 주 상원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 주신 시드니 한인들 모두에게 감동했다”며 “한인사회의 정성이 합쳐진 이 성금이 산불 피해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