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논의 활발
- 웨스트파머 “자사 사업장 대규모 백신 허브 거점지로 제공” 제시
- 콴타스 항공 백신 접종을 한 고객들에게 무료 우대 포인트 제공 계획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객들에게 무료 술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멜버른 펍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주 포트 멜버른에 위치한 프린스 알프레드 호텔은 길 건너편에 팝업 백신 센터가 문을 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맥주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의약품 규제 당국이 의료 행위에 대한 인센티브로 술을 제공하는 것에 거부 입장을 밝히자 무료 맥주 제공 계획을 철회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이 개입하면 결정이 번복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규제 기관이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팬데믹 상황에서는 더 많은 유연성을 원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시드니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현재 규정(TGA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규정)은 처방약을 사람들이 사도록 하기 위해 술이나 담배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며 “하지만 이것은 국가 이익을 위한 백신 프로그램이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취할 수 있는 이 같은 선한 이니셔티브를 보장하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한 이 같은 노력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펍 주인의 선의와 훌륭한 정신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상식이 다시 한번 고삐를 조일 것이며 프린스 알프레드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의 마틴 폴리 보건부 장관 역시 프린스 알프레드 호텔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며, 이 술집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모퉁이만 돌면 있다고 말했다.
폴리 장관은 “TGA가 왜 그런 규정을 적용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리 모두가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다. 프린스 알프레드의 무료 맥주 제공 제안은 그 일환으로 도움이 될 것이고 결국 호텔 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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