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의 이 남성은 목요일 사고 발생 후 리버풀 병원으로 옮겨져 의무적인 검사를 받았으며 뱅크스타운 경찰서로 이송됐다. 하지만 사고 조사 담당 경찰관과 인터뷰를 마친 이 남성은 이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변인은 금요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추가 조사 후 이 남성이 그린에이커에 있는 집에서 오후 1시경 수사관들에게 다시 체포됐다”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조만간 기소될 예정이다.
게리 워보이스 경찰 부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다양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충돌에 대한 수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대시캠 영상이나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제보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Police are seen after a car crashed into Hijab House in Greenacre, Thursday, May 21, 2020 Source: AAP
경찰이 확보한 보안 카메라에는 51세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그린에이커에 있는 한 신호등 부근에서 다른 차를 추돌하고, 혼잡한 교차로에 있는 히잡 상점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번 사고는 라마단이 끝나고 며칠 뒤인 목요일 오후 3시 10분경 발생했다.
한편 차량 충돌 사고 후 가게 안에 있던 최소 2명이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3세 소녀를 비롯한 14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주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도 생명을 위협하는 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대부분은 18세에서 36세 사이의 여성이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테러와 연계된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