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국적 파동으로 노동당 캐이티 갤라허 상원 의원과 데이비드 피니 하원 의원이 연방 대법원에 회부된 가운데 연방 정치권에서의 이중국적 논란은 내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노동당은 자당 소속 의원 4명과 여당 의원 4명, 무소속 의원 1명을 연방 대법원에 회부하려고 했지만, 하원 표결에서 73-73으로 찬반 동률이 나왔다. 이후 토니 스미스 하원의장이 반대 표를 던지면서 결국 이 발의 안은 부결됐다.
노동당의 토니 버크 의원은 “노동당은 정부 특히 현재 보궐선거에서 의석을 회복하기 위해 뛰고 있는 여당의 존 알렉산더 전 의원보다 더 칭찬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The MPs who have had their citizenship questioned. Source: SBS News
버크 의원은 "존 알렉산더는 시민권을 포기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고, 우리가 얘기하는 노동당 사람은 모두 후보 지명 전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라며 "그것이 실질적인 차이"라고 공세를 폈다.
연방 대법원은 12월 15일 하계 휴회에 들어가며 2월 5일에 속개될 예정이다.
노동당이 제시한 의원 9명
Labor:
David Feeney (Batman),
Justine Keay (Braddon)
Susan Lamb (Longman)
Josh Wilson (Fremantle)
Liberals:
Alex Hawke (Mitchell)
Julia Banks (Chisholm)
Nola Marino (Forest)
Jason Falinski (McKellar)
Nick Xenophon Team:
Rebekha Sharkie (Ma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