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한 ABC 와 패어팩스에 대해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공개사과를 촉구하며 “근거없는 정부 헐뜯기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난민수용소 내의 수감자들간에 패싸움이 벌어지자 파푸아뉴기니 군이 수용소를 향해 발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더튼 장관은 “패싸움의 발단은 세명의 난민희망자가 5살된 지역 주민 어린 지역 주민 어린이를 수용소 안으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려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ABC와 인터뷰한 파푸아 뉴기니의 마누스섬 지역의원을 역임한 정치인 로니 나잇트 씨는 “이번 총격 사건과 어린이 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민부 발표와 상반된 주장을 제기했다.
여기에 파푸아뉴기니 현지 경찰도 더튼 이민장관의 설명과는 상당히 판이한 발표를 해 의혹이 증폭된 것.
그러나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이민부 발표내용은 100% 진실임을 나는 100%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ABC, 패어팩스, 더 가디언을 포함 다양한 인터넷 매체들이 정부의 난민정책에 반대 견해를 표명하려면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의혹을 증폭시킨 로니 나잇트 전 파푸아뉴기니 의원은 2년 전 부정부패로 의원직에서 제명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