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연립의 새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자중지란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새 에너지 정책 ‘뉴 에너지 개런티’에 대한 당내 보수계파의 반발 속에 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퇴진론이 꿈틀 대고 있는 가운데 당권 도전의 0 순위로 알려진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차일드케어 센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의원 자격이 박탈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언론은 “위헌적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더튼 장관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할 지 모른다”고 예단했다.
Home Affairs Minister Peter Dutton has dismissed reports he may be in breach of the co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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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튼 장관은 “전혀 하자가 없다. 위헌적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법적 조언을 받았다”고 통박했다.
더튼 장관 부부는 지난 7월 2일부터 연방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된 브리즈번의 차일드케어 센터 두 곳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헌법 제44조에는 “연방정부 기관으로부터 직접적 혹은 간접적 재정적 이권이 연루될 경우 연방의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Peter Dutton, right, and Malcolm Turnbull. There's speculation the Home Affairs Minister will make a leadership b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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