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커먼웰스대회 비자 기한 초과자 명단 공개 방침…난민 신청자 제외

지난달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영연방대회(커먼웰스 게임)에 참석차 입국한 후 체류기간을 넘긴 선수 및 관계자들에 대해 정부가 색출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 Gold Coast Commonwealth Games

2018 Gold Coast Commonwealth Games Source: Twitter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대회를 마친 후 체류기간을 넘긴 상태에서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튼 이민장관은 그러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미 난민신청을 한 아프리카 출신의 19명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골드코스트 커먼웰스 게임을 전후해 총 1만3500명의 선수 및 관계자에게 호주 방문 비자가 발급됐으나, 이후 난민신청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체류기간을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다양한 이유가 있어도 규정은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실무책임자들로부터 체류기간을 넘긴 사례에 대한 세부적 보고를 받았고, 합법적인 이유로 체류기간을 넘긴 경우 이미 브리징 비자가 발급됐으며, 이번에 공개될 명단은 합리적인 사유가 없이 체류기간을 넘긴 사람들에 국한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대회를 마친 직후 잠적한 아프리카 출신의 선수는 모두 19명 가량이며, 이들 대부분 이미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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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P-SB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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