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테리토리 최고법원이 소년원 재소자 학대 파문의 중심에 있던 딜런 볼러 군을 조기 석방했다.
볼러 군의 머리에 복면을 씌우고 그를 의자에 묶어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후 큰 논란이 일었으며,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노던 테리토리 미성년자 수감 제도에 대한 로열 커미션 실시를 발표했다.
강도죄로 3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볼러 군은 10월에나 석방될 예정이었지만, 보석으로 일찍 풀려나 갱생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됐다.
볼러 군은 지난해 로열 커미션에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했고 테리토리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