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버밍험 연방교육장관은 “휴대전화가 교실 수업 분위기를 산만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이버 불링의 핵심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휴대전화 교실 반입 금지 조치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연방교육장관의 이 같은 강경방침은 ‘돌리’로 애칭돼온 14살 소녀 애이미 에베레트의 자살사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버밍험 장관은 “등교 상태에서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고 사물함에 넣어두지 않을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만큼 교실 안으로의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도록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물론 테크놀로리를 이용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휴대전화로 인한 학업 분위기 저해와 사이버 불링 문제를 고려하면 학교 별로 단호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