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유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영어 능력 기준이 2018년에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새로운 기준은 직업교육 및 훈련에까지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
현재는 유학생을 위한 영어집중코스(ELICOS)를 마친 후에 대학교 등의 고등교육 과정에 바로 진학하는 경우가 있지만, 새로운 규정 하에서는 영어집중코스(ELICOS)를 마친 후 고등 교육과정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영어 능력을 정식으로 평가받게 된다.
사이먼 버밍엄 연방 교육 장관은 “대학, 기술대학(TAFE), 여타 교육 기관에서 공부하는 유학생과 국내 학생 모두에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영어 사용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영어집중코스(ELICOS)는 한 주당 최소 20시간의 대면 학습이 제공되어야 하며, 교사와 학생의 비율도 교사 1명 당 학생 18명까지를 최대치로 허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호주에서 영어 코스를 마친 학생 들 중 대학과 기술 대학 등의 고등 교육 기관에 진학한 학생의 수는 6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이먼 버밍엄 교육 장관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해외 유학을 위한 목적지로 호주가 지니고 있는 명성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