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지도부를 겨냥해 정치 훈수를 재개한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에 대한 당내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자유당의 중진 워런 엔치 의원은 "당권 복귀를 위한 꼼수 차원에서 지도부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는 토니 애벗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애벗 전 총리는 두 달전에도 현 지도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다가 당내부로부터 거센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엔치 의원은 "토니 애벗 의원은 앞서 당 지도부 흔들기를 자제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면서 "그의 행보는 당을 위함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엔치 의원은 "당권에서 축출된 직후 그는 품위있게 물러나고 국익을 위해 평의원의 자격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지만 계속 지도부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행보를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엔치 의원의 직격탄에 토니 애벗 전 총리는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
그는 "소속 집권 여당의 올바른 국정 운영을 위해 발언을 하는 것은 당 소속 의원들의 권리이자 의무이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토니 애벗 전 연방 총리는 2GB와의 대담에서 자유당 재집권을 위한 5단계 플랜을 나름대로 마련해 공개하는 등 자유당 지도부를 겨냥한 정치 훈수를 재개한 바 있다 .
그는 “자유당 연립이 차기 연방총선에서 노동당을 물리치고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실망감에 빠진 전통적 지지기반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자신이 구상한 5단계 재집권 플랜을 현 지도부가 전폭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