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사이버해킹 '랜섬웨어 공격'.
피해규모가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50개국에서 2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 경찰기구 유로폴이 공식 집계한 수치다.
유로폴은 매년 사이버 범죄를 2백 건 정도 다루고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동시다발적 공격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월요일에 출근한 전 세계 사람들이 컴퓨터를 켜면서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로폴은 이번 공격이 감염된 컴퓨터 한 대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컴퓨터까지 자동으로 감염시키는 특징 때문에 유독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기업뿐 아니라 국가기관, 병원 등이 광범위하게 공격당했다.
엄청난 속도로 번져가던 랜섬웨어는 22살 영국 청년이 우연히 확산을 막는 킬스위치를 발견하면서 주춤해졌다.
하지만 이 청년은 아직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도 킬스위치를 제거한 변종이 발견돼 다시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라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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