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 미접종 호주 관광객에 여행 규제 강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유럽 연합이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에서 온 백신 미접종 여행객들이 유럽으로 입국하는데 더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Passengers at the international arrivals area of the Paris-Charles de Gaulle airport in Roissy, France.

Passengers at the international arrivals area of the Paris-Charles de Gaulle airport in Roissy, France. Source: EPA

유럽연합(EU)은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에서 온 백신 미접종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여행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EU 27개 회원국은 3개 국가에 대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여행제한을 완화 적용하는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고 EU 이사회는 전했다.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는 더 이상 바레인, 칠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뉴질랜드, 페루, 카타르,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를 포함한 더 자유로운 여행을 승인한 국가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중국도 규제가 자유로운 승인 국가 대상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이 허가한 백신을 접종 완료한 여행자는 어떤 목적으로든 EU에 입국할 수 있다.

또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에서 도착하는 유럽 연합 시민권자는 장기 거주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이번 규제에서 면제된다.

의료업종 및 운송 인력도 면제된다.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EU 이사회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주 단위로 목록을 업데이트한다.

그러나, 각 국 정부는 여전히 누가 그들의 영토에 입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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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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