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펼쳐진 2019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네덜란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던칸 로렌스는 인기곡 ‘아케이드’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전 세계 2억 명의 시청자가 고대하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어려움이 이어졌다. 이스라엘이 대회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이유로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대회 보이콧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의 ‘하타리’ 밴드는 대회 불참 선언까지 해 이목을 끌었지만 결국 본선에 참여했다.

Duncan Laurence, representing Netherlands , performs live on stage during the 64th annual Eurovision Song Contest. Source: Getty Images Europe
결승전에 게스트로 초대된 마돈나는 인권을 강조하며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호주 대표로 참여한 케이트 밀러 하이드케는 자작곡 ‘제로 그래비티’(Zero Gravity)를 열창해 전체 9위를 기록했다.
2019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승전은 5월 19일(일) 오후 8시 30분(동부 표준시) SBS 텔레비전과 SBS 온 디맨드로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