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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페이스북과 구글, 지난해 고작 3800만 달러 세금 납부

지난해 10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거둔 호주 내 페이스북과 구글이 낸 세금은 약 40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Facebook paid less than $12 million in tax in Australia last year.
Facebook paid less than $12 million in tax in Australia last year. Source: AAP

지난해 10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거둔 호주 내 페이스북과 구글이 낸 세금은 약 40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ASI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 페이스북은 2018년 광고 수입이 5억 7970만 달러였으며 “서비스” 부문의 수입은 69만 6000 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해외 자회사에 4억 5490만 달러를 지불하며 순매출은 1억 2550만 달러로 신고됐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96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페이스북 오스트레일리아는 올해 2330만 달러의 수익에 대한 세금으로 1180만 달러를 납부했으며 3050만 달러의 현금 보유액으로 회계연도를 마감했다.

이는 2017년에 납부한 세금액 4240만 달러보다 현저히 낮지만 세금계산서 상 수치로 따져보면 2009년 호주 국세청의 감사 이래로 3130만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또 다른 거대 다국적 기업인 구글 오스트레일리아는 2017년도 기준 5억 6060만 달러의 광고 수익 및 기타 판매 수익을 포함해 총 10억 7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나 세전 이익은 1억 5590만 달러로 보고됐다.

또 2650만 달러의 경비 지출 신고로 세금을 1억 2950만 달러까지 낮춘 바 있다.

한편, 구글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현지화 운영을 위해 약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지만 노동당 빌 쇼튼 당수는 다국적 기업들이 호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쇼튼 당수는 퍼스에서 이뤄진 근로자 단체와의 대담에서 “호주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면서 적은 세금을 내고 있는 거대 다국적 기업들에 지칠 대로 지쳤다”면서 “페이스북은 수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1200만 달러로 세금을 낮춰 내고 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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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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