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앰뷸런스 엘리트 구급 대원들 사진, 성별 다양성 문제 내부 조사 촉발
- 18명 구급 대원 사진에 “왜 18명 모두 남성인가?”에 집중
페이스북에 올라온 뉴사우스웨일스주 엘리트 구급 대원 남성들의 사진이 성별 다양성 문제에 대한 내부 조사를 촉발했다.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18명의 구급 대원이 담긴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후 온라인의 관심은 왜 18명 전원이 남성인가에 몰렸다.
여러 곳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자 도미닉 모건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 최고 책임자는 목요일 “여성을 배제하는 선발 관행이 있는지? 성차별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내부 조사를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의 인사 책임자와 특수작전 책임자가 팀 내 성다양성 문제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 최고 책임자는 “2명의 최고 책임자와 함께 조직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과거에 특수작전 장교들이 구조 대원 역할도 맡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신체검사 기준이 적용돼 왔다”라고 말했다.
신체검사 평가 항목에는 30kg에 달하는 구조 장비를 휴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항목이 남성들에게 불합리한 이점을 주는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녹색당의 케이트 파에르만 의원은 내부 조사가 충분한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역할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여성 구급 대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파에르만 의원은 “특별 작전팀의 모든 구성원은 남성”이라며 “여성 구급 대원들이 평가절하됐다고 느껴진다. 여성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모건 최고 책임자는 “첫 번째 단계는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 내에 다양성을 문제 삼을만한 내용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조직내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들이 수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 최고 책임자는 과거에 구급 대원 중에는 여성이 소수였지만 지금은 남성과 여성 비율이 50대 50을 기록 중이라며, 고위직에도 여성의 수가 남성보다 더 많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