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앞서 "'ABC는 공정하고 균형잡힌 보도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는 법 문구 조항은 ABC 방송사의 기존 편집 보도 정책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폴린 핸슨 상원의원의 원내이션 당은 자유당 연립정부의 언론개혁법 지지 조건으로 ABC의 공정성 및 균형성 강화 명시를 요구한 바 있다.
미치 파이필드 통신 장관은 "ABC의 편집 방향에 이미 공정함이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조하려는 움직임에 일부에서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ABC와의 인터뷰에서 파이필드 장관은 "ABC의 편집 보도 관련 내규 강령에 사실과 증거에 입각한 공정성과 균형성이 적극 강조돼 있다"고 상기시켰다.
파이필드 장관은 "정부의 이번 개혁법안에 포함된 ABC 관련 조항은 기존의 ABC 정책을 법규로 강조하는 의미에 불과하다"고 거듭 설명했다.
앞서 원내이션 당은 "기후변화 문제 등 다수의 쟁점에 대해 ABC가 균형감있고 공정한 보도를 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 밖에 원내이션 당의 요구로 정부가 수용키로 한 조항에는 양대 공영방송사 ABC와 SBS의 임원이나 직원 가운데 연봉 2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고소득자 명단 공개 방안도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