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도보 여행 중 실종된 호주 여성 소피 도우슬리 씨의 가족들이 그녀가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34세의 도우슬리 씨는 지난 7월 8일 캐나다인 남자 친구 그레고리 티핀(44) 씨와 함께 마운트 스태틀루 호수 지방으로 하이킹을 갔다가 행방불명됐다.
티핀 씨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세 시간 거리에 있는 스태틀루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폭포에서 호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피 씨의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캐나다로 갔다가 오늘 멜번으로 돌아온 제이미 도우슬리 씨는 “감정이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간다”라고 말했다.
도우슬리 씨는 "현실적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매일 가망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도 "호수로 빠졌다는 증거가 전혀 없고, 선글라스가 폭포 꼭대기 바위 위에 조심스럽게 놓인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12일이 됐는데 아직 소피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우리는 그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빅토리아주 시골의 가족"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피력했다.
소피 도우슬리 씨는 3년가량 캐나다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