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맥도널드, 헝그리잭스, KFC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근무하기 위해 457 비자를 받는 일이 불가능해진다.
피터 더튼 이민 장관은 2012년 노동당의 길러드 정부 당시 체결한 패스트푸드 업계와의 노동 협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457 임시 숙련 비자 카테고리에서 부문 전체가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터 더튼 장관은 국내 근로자 특히 청년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이는 사업체 운영에 관여된 사람으로 매니저일 수도 있고, 그 조직 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라며 "한 회사나 브랜드에 제한되지 않고 많은 회사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적절한 수준이 있지만 그로 인해 국내 청년 실업률이 높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예비 고용장관인 브렌든 오코너 연방 하원의원은 더튼 장관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오코너 의원은 "457 근로자는 비숙련 일자리에서 일할 수 없기 때문에, 457 비자 소지자가 햄버거를 뒤집는 직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피터 더튼이 거짓말을 하거나 그들이 457비자를 악용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소매 부문에서 일하지만, 이들은 457비자가 아니라 학생 비자나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갖고 있다"라며 "오늘 피터 더튼이 내놓은 계책은 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피터 더튼 이민장관이 발표한 수정안에 따르면 이미 호주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현재 고용 계약이 만료되면 현재의 직장을 떠나야 한다.
